진천군, 문화·휴양 시설 확대로 삶의 질 높인다

  • 전국
  • 충북

진천군, 문화·휴양 시설 확대로 삶의 질 높인다

  • 승인 2022-02-03 16:27
  • 신문게재 2022-02-04 17면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종박물관
진천군이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춰 지역 문화·휴양 시설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콘텐츠를 다양화해 군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인다.

3일 군에 따르면 먼저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진천종박물관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 전통공예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3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번째로 4월부터 각자공예 명인인 덕현 기재수 선생의 작품을 통해 각자 예술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에 대해 살피는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지난해 조성한 전시동과 교육동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다.



디지털 기술과 미술관 고유의 판화 자료가 접목된 색다른 미디어 콘텐츠를 구성해 3월 중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물관과 미술관이 입지한 역사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종박물관 앞마당에 아동을 위한 타악기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안전시설을 완비해 3월부터 이용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의 수련·인증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해 제공하며 체험형 수양시설의 면모를 강화한다.

초·중·고등학생 대상 환경, 생활안전 분야 수련활동과 신규 인증 취득을 통한 총 24개의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증강현실(AR) 프로그램 장비도 도입해 40여 종 이상의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그린어드벤쳐 △집라인 △세줄다리 △스포츠클라이밍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를 군민 대상으로 코로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올 상반기 중 백곡천 일원에 3억 원을 들여 가로등 60기, 벤치, 간이휴게시설을 확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산읍 소재지부터 구 옥동초등학교 부근 3km 구간에 탐방길을 조성하고 향후 농다리까지 산책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투자유치, 고용, 인구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만큼 성장의 결과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정주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