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생경제지원 '부스터샷' 370억 원 지원

  • 전국
  • 수도권

안양시, 민생경제지원 '부스터샷' 370억 원 지원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 발표
추경안 시의회 심의 거쳐 4월 말부터 지급 계획
소상공 12000개소, 버스·법인택시기사 2800명, 지역예술인 7백명 혜택
특수형태 노동자 ·프리랜서 5000명, 여행업종사 230명 직접적 지원

  • 승인 2022-03-02 15:08
  • 수정 2022-03-02 18:5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 민생경제지원 ‘부스터샷’ 370억 원 지원
최대호 안양시장이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양시가 2일 민생경제지원 '부스터샷' 37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370억 원대 규모의 민생경제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피해가 심각한 소상공인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겨냥한다. 이는 정부지원과는 별도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4월중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급 시기와 규모는 같은 안양권인 군포·의왕시와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시의 민생경제지원 대책에 의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손실 피해액이 특히 큰 계층에 총 186억 원을 직접 지원한다. 대상은 소상공인 중 방역 조치대상 업종 12000여개 소를 비롯해 지역예술인(700명)과 여행업 종사자(115개소 230명), 특수형태의 노동종사자와 프리랜서(5000명), 버스운전자와 법인택시 기사(2800명)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 개인 또는 업소에 대해 50만 원에서 백만 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이 지급된다.

시는 경제적 효과를 위한 간접지원(188억 원)도 펼친다. 우선 지역 화폐인'안양사랑페이'의 할인율을 6%에서 10%로 확대한다. 착한임대인의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액의 50%까지 감면해주고, 공유재산 사용·대부자에 대해서도 액수의 반을 깍아주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5000만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2% 선에서 대출이자를 각각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 100여개 업체를 모집해서는 3억 원 규모로 경영컨설팅 및 환경개선을 돕는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공동마케팅 차원에서 24개소를 선정해 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밖에도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을 늘릴 계획으로 있다. 또 소규모 영세음식점 노후 주방 개선비용을 백만원까지 보조해 준다. 노후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해주는가 하면, 관내 옥외광고사업자에게 광고물을 의뢰할 경우 200만 원을 지원해주는'옥외광고 소비쿠폰'사업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생계가 막막한 소상공인을 포함해 영세체납자와 세금납부능력이 없는 이들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분할납부, 결손처분, 압류해제 등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기준 안양의 24개 상권 6422개 점포 중 92%인 5918개 소가 경영난에 처한 상태다. 이중 6%인 406개소가 문을 닫았다. 일 평균 매출액도 2019년 88만 원이었던 것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68만 원으로 뚝 떨어지는 등 지속적 감소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특수형태 노동종사자와 프리랜서와 같은 노동 취약계층 대다수가 수입감소로 생계위기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

시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업 1만1000여 곳을 대상으로 총 10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운수종사자,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 예술인 등 3100여 명에게는 12억5000만 원을 생활안정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고통분담을 이어왔다.

최대호 시장은 "모두가 합심해 힘겨운 시기를 잘 버텨내고 있지만 생계에 직격탄을 입은 소상공인과 노동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손실보상 지원이 필요하다. 더불어 시의회의 현명한 판단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 탈출 장기화… 포획 원칙에 폐사 가능성 열고 수색 확대
  2. 2026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퍼즐' 완성 투어… 경품이 내 품에
  3.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와 봉사위원단, 사랑의 연탄 봉사
  4. 한국늑대 종복원 18년 노력의 결실 '늑구'… 토종의 명맥 잇기도 '위태'
  5. 충청권 부동산 시장 뚜렷한 온도차… 혼조세 이어져
  1. [한성일이 만난 사람]풀꽃시인 나태주 시인
  2.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3.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4. 천안법원, 병무청 지시 이행하지 않은 20대 남성 징역형
  5. 천안법원, 게임 핵 프로그램 배포한 20대 남성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6·3 지방선거가 14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에서 명운을 건 건곤일척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안정론과 국민의힘의 정권견제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이번 선거에선 단연 전국 민심 바로미터 충청권의 여야 성적표에 촉각이 모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4년 전 금강벨트 압승을 재현하려는 국민의힘과 당시 참패를 설욕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이 속속 대진표를 확정하면서 전투화 끈을 조여 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대선 1년 만에 치러지는 6·3 지선은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향방을 가..

[3차 석유최고가격 동결] 대전 주유소들 2000원대 사수 `안간힘`
[3차 석유최고가격 동결] 대전 주유소들 2000원대 사수 '안간힘'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발표 이후 평소와 같은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리터당 2000원을 넘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사흘 사이 대전지역 휘발유는 리터당 7.20원, 경유는 7.95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87.54원, 경유는 1978.19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세종의 휘발유 가격은 19.03원, 경유는 16.47원 올랐고..

배달용기·뚜껑 등 가격 고가 지속에 대전 자영업자 `한숨` 지속
배달용기·뚜껑 등 가격 고가 지속에 대전 자영업자 '한숨' 지속

대전 소상공인들이 중동 전쟁 여파로 배달용기와 뚜껑, 비닐봉지, 일회용 수저, 종이컵 등 가격 인상에 시름 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임시 휴전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관련 품목에 대한 가격은 높게 책정되고 있는 것인데, 부수적 비용이 아닌 핵심 고정비용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2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포장재와 부자재 등의 가격이 전보다 급격히 인상되며 전체적인 마진율이 하락하고 있다. 포장재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이 전체적인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배달이 매출의 절반 이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

  •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도심 속 작은 쉼표, 행복농장 도시민 텃밭 개장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