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 이용률 증가…교통·환경 정책 제안 최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소' 이용률 증가…교통·환경 정책 제안 최다

2021년 시민제안 814건…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분야별 제안 비율, 교통, 환경, 복지, 문화, 경제과학 순
쓰레기 배출·수거문제, 노인 복지 서비스 개선 요구 많아

  • 승인 2022-03-14 08:42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의 2021년 이용률이 전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교통, 환경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소는 시민이 직접 정책 제안을 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온라인 공론장 플랫폼이다. 대전시가 2021년 대전시소에 올라온 시민제안을 키워드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등록된 시민제안은 14개 분야 814건으로 2020년(443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월별로는 9월, 11월~12월에 제안이 집중됐다. 분야별로는 교통 분야(22.4%)에 대한 제안이 가장 많았으며 환경(14.5%), 복지(8.8%), 문화(8.6%), 경제과학(8.48%), 청소년(8.11%) 순이었다.



연도별 시민제안
대전시소 연도별 시민제안 비율 (자료=대전시 제공)
주요 키워드는 '이용', '쓰레기', '버스', '지역' 등이 많이 도출됐다. 이를 의미연결망으로 분석해본 결과, 쓰레기 배출과 수거 문제, 노인 복지 서비스, 주민 참여 활성화, 교육 지원, 청소년 공간 부족, 불법 주차 단속, 장애인 이동 불편, 자전거·킥보드 공유 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요구가 많았다.

주요 키워드별 시민 의견을 살펴보면 ▲교통 분야에선 버스 배차시간 추가, 오토바이 난폭운전 단속, 타슈 주차 공간 확대 ▲환경 분야는 아이스팩 재사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활성화 ▲복지 분야는 노인 일자리 홍보, 노인복지 서비스 통합 앱 개발 등이다. ▲문화 분야에선 문화생활 캐시백 카드 혜택과 쿠폰 지급, 유성 온천지구 이미지 지속 활용 방안 제시, 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운영 등이다. ▲경제과학 분야에선 온통대전 혜택 증가, 시장의 온라인 서비스 적용 필요,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필요 등이다.



대전시, 대전시소 시민제안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대전시소 교통분야 키워드별 분석 결과 (사진=대전시 제공)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제안은 ▲둔곡지구 통합학교 추진(공감수 365)이었으며 ▲방임 아동 보호 및 아동학대 방지 홍보(공감수 345) ▲도마 이편한세상포레나 초등학교 문제(공감수 145) ▲노인복지관의 언택트 통합 미디어 플랫폼 구축(공감수 137) 등이다.

김기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시소가 운영 4년 차를 맞이해 방문자 수와 제안 건수가 대폭 늘어났지만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거나 다른 시민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단편적 제안이 많았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이 보다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 개선과 참여교육 확대를 통해 제안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대전시소 시민제안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대전시소 환경분야 키워드별 분석결과 (사진=대전시 제공)
한편 시는 2021년 12월 대전시소 토론의제선정단이 시민토론 후보로 결정한 '청소년 소비지원금',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 등의 의제에 대한 온라인 시민토론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전시소는 2019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0년부터 운영했지만 시민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대전시, 대전시소 시민제안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대전시소 복지분야 키워드별 분석결과 (사진=대전시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2.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3.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4.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1.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2. [세상속으로]“일터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3.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4.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5. 차기 총장 선임 못한 KAIST, 이광형 총장 사의에 리더십 공백까지

헤드라인 뉴스


말로는 지역발전 실제론 정쟁난무…충청 與野 실망만 안겼다

말로는 지역발전 실제론 정쟁난무…충청 與野 실망만 안겼다

충청 여야가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서로를 헐뜯는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정작 지방선거를 앞둔 당리당략 속 이전투구로 지역민에게 실망감만 안겼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종료되는 2월 국회에선 결국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의 행정통합법을 처리하지 못했다. 특히 대전·충남의 경우 특례 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과 지역사회 반발이 겹치며 입법화를 위한 9부 능선인 법사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여야 모두 행정통합이라는..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두바이를 경유해 신혼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계획한 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더라도 심리적 불안으로 취소하게 되면 수십만 원대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호텔 등은 환불 규정이 까다로워 전액 환불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란발 중동 정세 악화로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노선 항공편이 회항·결항하면서 해외여행을 앞둔 신혼부부와 어학연수를 계획한 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두바이는 유럽과 몰디브, 아프리카 등으로 향하는 대표적..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가 충남대 의과대 본격 입주와 함께 활성화 시동을 건다. 당초 2024년 9월 캠퍼스 개교 이후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뒀으나 의료 파업 등의 여파에 밀려 1년여 지연된 채 정상화 국면을 맞이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로써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행정·정책대학원(국가정책학 및 공공정책데이터사이언스),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북대 수의학과에 이어 새로운 진용에 놓이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3월 3일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의 본격 입주 소식을 알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