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직자 99명 재산 공개…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49억3439만원 최고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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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직자 99명 재산 공개…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49억3439만원 최고 자산가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재산 감소폭 가장 커

  • 승인 2022-03-31 10:19
  • 수정 2022-03-31 17:59
  • 신문게재 2022-04-01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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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전시가 31일 공직자 2022년도 정기재산 내역을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전의 경우 정부 공개 대상자는 30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9명으로 모두 99명이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99명의 재산 공개 대상자의 최근 1년 재산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재산은 평균 재산은 9억5600만 원이고,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74명, 감소한 공직자는 25명이었다. <편집자주>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보다 7318만원 증가한 6억1949만원을 신고했다. 김명수 대전과학부시장은 총 5억772만원의 자산이 늘어난 26억8669만원이고, 강영욱 대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32억1414만원이다.



대전시 산하기관장 중에선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49억3439만원으로 가장 많은 내역을 신고했다. 임 원장은 1년 사이 28억원 증가했는데, 토지 및 주택 공시가격에 따른 것으로 예금 증감 등 매매에 따른 실재산 순증감액은 8796만원이다. 지난해 산하기관장 가운데 재산 1위에 올랐던 김경철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33억8302만원을 신고했다.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건물가액 증가로 3억8504만원이 늘어난 20억원을,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14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산하기관장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했는데 8억 원이 줄어 11억 7279만원이다.



전종대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20억9328만원을 신고했는데, 1년 사이 2억4120만원이 줄었다.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도 1216만원이 감소한 14억7180만원이다. 김익중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의 경우 토지와 건물가액 증가로 2억964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23억3397만원으로 확인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대전시 및 산하 기관장 재산내역 (단위:천원)

성명 직위 재산 총액 증감내역
증감액 (a+b) 가액 변동액(a) 순증 감액(b)
허태정 시장 619,494 73,188 70,690 2,498
김명수 과학부시장 2,686,695 507,724 299,500 208,224
강영욱 자치경찰위원장 3,214,140 284,398 92,401 191,997
김익중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2,333,971 296,405 222,585 73,820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1,172,798 -802,716 -12,003 -790,713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3,383,028 271,493 186,500 84,993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2,001,889 385,040 0 385,040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1,450,139 34,723 304 34,419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원장 4,934,395 280,428 271,632 8,796
전종대 대전광역시체육회사무처장 2,093,285 -241,202 302,661 -543,863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1,471,809 -12,126 -1,470 -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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