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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일로 골로드. |
3월 31일 골프존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를 떠나 어머니와 3월 11일 미국에 도착한 미카일로는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골프 레슨과 훈련을 받고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는 미카일로에게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주니어 보딩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전액 장학생 자격을 부여했다. 또 머물 수 있는 숙소도 함께 지원했다. 이런 지원을 통해 미카일로는 올 7월 개최되는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 출전도 가능해지면서 세계적인 골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그의 꿈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 주니어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자격을 갖고 있는 미카일로 선수는 우크라이나 주니어 골프대회 4회 우승경력을 포함해 크고 작은 세계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7회 우승한 경력이 있다. 2021년 개최된 두 개의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는 6위와 3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월만하더라도 평화롭던 모국 우크라이나의 골프장에서 훈련을 하면서 세계적인 골퍼가 되기를 희망했던 미카일로 선수는 전쟁이 발발하자 SNS를 통해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소속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연락을 받고 우크라이나를 떠나 미국 올랜도로 올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개인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이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를 포함한 골프계의 따뜻한 온정이 빠르게 이어졌다. 이를 통해 미카일로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골프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미국 주류 언론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세계인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카일로는 "그동안 손놓고 있던 골프 클럽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다시 잡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쟁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골프를 열심히 하고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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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