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김원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지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학]김원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지원"

  • 승인 2022-04-10 16:14
  • 수정 2022-04-29 09:35
  • 신문게재 2022-04-11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김원 단장 사진2
김원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을 책임지고 있는 김원 단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최고의 교육프로그램과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SW사업단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그에게 우송대 SW중심대학의 특징과 전망을 들어봤다.



-현재 우송대가 준비하는 SW중심대학의 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따라 사회에서 요구하는 대학의 기능 또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업단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교육 강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확대, 지역 및 산업과 연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현장중심 교육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은 LG-CNS 협력사, 비트컴퓨터 등과 협력하여 개설·운영하며, 관련 기업과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솔루션 등을 지원받아 산업 현장감을 높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산학협력 교육으로 학교는 학생 취업률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맞춤형 SW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SW중심대학이면서 해외 유수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추진하는 배경은.



▲예전 SW 분야에서는 졸업생들이 특정 분야의 기술만을 갖고도 취업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과 같이 기술발전이 빠른 SW기술 환경에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제는 SW에 능통할 뿐 아니라 다른 분야와 융합이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학교 내에서는 SW 전공 확대, 비전공자 대상의 SW교육 강화 등 융·복합교육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체 프로그램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중국 북경이공대학교, 일본 오카야마현립대학,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미시시피대학 등 해외 유수 이공대학과 협력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하고 있다. 우송대는 그동안 영어집중강의, 해외 대학과의 공동프로그램 운영 등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글로벌 SW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4차 산업응용연구센터(4lab연구소)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준다면.

▲정부와 대학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리드할 국내 우수 연구소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우송대는 인도공과대학(IIT) 출신을 포함 해외의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해 글로벌 수준의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응용연구 및 산학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계속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학과제 및 응용연구 수행은 SW전공학생들에게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SW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이 장기간 온라인강의를 하면서 대학의 교육환경도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우송대의 온라인교육시스템은 어떤가.

▲SW중심대학 사업 가운데, 온라인 환경에서 SW교육을 겨냥한 '디지털 우송' 구상도 들어가 있다. 2020년에는 비대면 강의 지원을 위한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 시설을 확충했고, MLP(Microsoft learning platform)를 도입하여 글로벌 수준의 온라인 SW교육 콘텐츠를 전교생에게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XR 기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통한 디지털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집결되는 '디지털 우송'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결합, 성과를 확산하는데 SW사업단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충원 하이패스 IC' 재추진 시동…타당성 조사 연말 완료
  2.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3. "캄보디아 간 30대 오빠 연락두절 실종" 대전서도 경찰 수사 착수
  4. "대법원 세종으로 이전하자" 국감서 전격 공론화
  5.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1. '오늘도 비' 장마같은 가을 농작물 작황 피해…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조사
  2.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3. 세종시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효율성 있나
  4.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내년 지방선거 앞 존재감 경쟁
  5. 가을비 머금은 화단

헤드라인 뉴스


육사 지방이전 또 불붙나…충청 유치 선제대응 시급

육사 지방이전 또 불붙나…충청 유치 선제대응 시급

한 동안 불붙었다가 사그라들었던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 주장이 올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국가균형발전 등 차원에서 당위성을 재차 설파한 것인데 이를 지렛대로 '국방수도' 충청권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용인갑)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란청산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육사는 61년의 박정희 쿠데타, 80년의 전두환 쿠데타 12·3..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 3600선을 재탈환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4기)를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후 21대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유성은 물론 대전, 나아가 충청발전을 위해 힘썼고, '법의 정의'를 지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