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스마트팜, 토마토 수확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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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스마트팜, 토마토 수확 결실

태안화력 온배수 활용, 환경제어 등 ICT 융복합 기술 적용으로 재배기간 단축
올해 350t 수확, 이달 중 일본 수출 및 국내 판매 계획

  • 승인 2022-04-13 15:01
  • 신문게재 2022-04-14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스마트팜 토마토 수확 1
원북면 황촌리에 위치한 수출전문 스마트팜에서 주민이 토마토를 따고 있다.


태안군은 원북면 황촌리에 위치한 수출전문 스마트팜에서 토마토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팜 운영 사업자인 원북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시회)이 올해 초 심은 토마토가 평균 재배기간을 25일 단축해 이달부터 수확에 돌입했다.

원북면영농조합법인은 1월 ‘TY탄탄’ 품종의 토마토 모종 5만 포기를 스마트팜 온실에 심은 지 80일만에 고품질의 토마토를 수확해, 겨울 토마토의 경우 평균적으로 105일 만에 수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성장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스마트팜 온실의 재배효과를 얻었다.

스마트팜은 온실에 복합 환경제어 시설, 무인방제기, 자동관수시설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시설원예 농업의 생산성을 높였고, 태안화력 발전소의 온배수를 재활용해 온실 재배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 9월 78억 5천만 원을 들여 2ha 규모의 스마트팜 착공에 돌입해 올해 초 준공했다.

특히, 스마트팜은 별도 열원 없이 100% 발전소 온배수 폐열만 이용해 온실 내부 온도 14도를 유지한다.

시설 전기료로 월 1400만~1500만 원으로 같은 규모 스마트팜의 난방비 3000만~4000만 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해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스마트팜에서 약 350t의 토마토를 수확할 계획으로 수출 전문 회사와 계약을 맺고 이달 중 일본으로의 첫 수출에 나서고, 농협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태안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판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 스마트팜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지역 미래 농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농업 4차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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