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제자족도시 인천 계양구

  • 전국
  • 수도권

[기획] 경제자족도시 인천 계양구

‘일자리 창출’ 10만개 목표
일자리지원 4개 과제 추진

  • 승인 2022-05-23 13:3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서운산단 (2)
서운산단 전경
인천시 계양구가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취업률, 취업건수, 구인·구직인원이 모두 증가했다. 이는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지가 일자리 창출의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는 전년도의 발군의 성과를 이어감은 물론,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일자리 창출' 10만 개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4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경제자족도시 계양의 중심에는 계양테크노벨리 사업, 그 중에서도 서운일반산업단지가 있다. 2019년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로 조성된 서운산업단지는 현재 임대를 포함해 137개 업체(64개 업체 입주, 73개 기업 임대)가 입주했으며, 입주율이 91.4%에 이를만큼 투자유치가 활발하다. 구는 분양당시, 입주기업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세제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서운산업단지 내 신규기업 유입, 고용유발효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구는 ▲구립 서운산단어린이집 운영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무료 통근버스 운행 지원 등의 근로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내 산업단지 전용 채용정보 게시판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 개최 ▲이동상담실, 동행면접, 기업설명회 등 맞춤형 채용서비스도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운산업단지에 이어 계양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계양지역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경제도시로 거듭나면서 10만 개에 이르는 양질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산업단지는 약 24만 3294㎡ 규모로 18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계양구는 지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 지역특화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구는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삼성전자 로지텍, ㈜ 삼우 F&G, 한국파일드라이버 사회적협동조합, 인천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천공기능(항타항발기) 전문인력 양성과정, 스마트 에어컨 설치·운영 엔지니어 양성과정,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양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에서 '천공기능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지역산업과의 연계, 수요대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구가 서운산업단지, 계양산업단지, 계양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등 지역 내 대규모 산업벨트 개발사업으로 건설기계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7년부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수행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최근 고용불안·양극화·고령화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떠오른 사회적경제 육성에도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 일자리창출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의 재정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소셜미션 액션러닝 과정, 1대1 맞춤형 멘토링 및 컨설팅 과정) 등을 진행하여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자 또는 사회적기업 지정·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실제 사업준비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세금, 회계, 노무, 홍보, 마켓팅, 품질개발 등 여러 문제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재능봉사단 프로보노'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사회적 기업의 기반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계양구는 경제활동이 가능함에도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발굴하여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경제활동 주체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방역일자리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취업·창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계양구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해 올해 1월 13일자로 청년정책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 기본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기업연계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청년 월세 지원사업 ▲공공형 청년인턴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차 산업단지인 계양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센터도 건립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역 내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한 신중년들이 자신의 경력과 지식을 활용해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에 퇴직전문 인력을 매칭하는 등 연계·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사회활동을 돕고 구인난으로 힘들어하는 기업과 기관의 인력부족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계양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공동작업장 운영 ▲공공화장실 몰래카메라를 감시하는 '몰카보안관' ▲코로나19 방역지킴이 '19안전관리단' ▲무단투기 취약지역의 재활용품 분류를 지원하는 '마을 자원관리사' 등의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소외되는 구민들이 없도록 취업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 직업교육 훈련 등의 고용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소득창출을 돕고 대상자들이 사회참여 기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직업 특성과 직종별 맞춤형 채용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자리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24,512건의 취업알선이 이뤄졌으며 22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 일자리발굴단 등 구직자가 기업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되고 있다. 구는 인천북부고용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평생학습관 등 일자리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양구청-서운일반산업단지 관리센터-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간 삼자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우수인재 간의 협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의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자치구 최초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제2의 산업단지 조성과 계양테크노밸리 등 인천의 경제중심도시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