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더 나은 내일을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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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더 나은 내일을 끌다

-비영리 소셜벤처 '끌림 경량리어카' 지원사업

  • 승인 2022-06-15 16:37
  • 수정 2022-06-15 17:41
  • 신문게재 2022-06-16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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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소셜벤처 '끌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27일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량리어카 보급사업에 따른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6월부터 대전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장애인 4명을 선정하여 '끌림 경량리어카'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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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은 2016년 4월,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대상자의 욕구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회 ENACTUS의 프로젝트로 출범. 프로젝트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액터스컴퍼니를 설립하였고, 대학생이 운영하는 소셜 벤처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끌림은 안전 경량리어카를 제작하여 폐지 수거 어르신께 무상으로 임대해 드리고, 광고를 수주해 리어카의 양옆에 광고를 부착하여 어르신께 광고비의 일부를 추가 소득으로 매월 지급해 드리고 있다. 현재 서울 16개구, 부산 6개구, 인천 2개구, 광주, 대전, 충북에서 리어카 광고를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250분의 끌리머(폐지 수거인)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대전의 경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동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기관이 되어 4명의 끌리머 어르신들께 경량리어카를 지원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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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리어카는 무게가 7~80KG에 달해, 폐지를 실으면 100KG이 훌쩍 넘어가지만 끌림이 제작한 안전 경량 리어카는 기존 리어카보다 40KG가량 가벼워 폐지 수거 어르신의 체력적 부담을 크게 덜어 드릴 수 있을뿐더러 리어카를 끌고 동네 골목골목을 다니시기에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광고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고, 지역 고물상, 영세 상인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지역사회 상생 가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사회복지관이 추구하는 목표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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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끌림'의 최종 목표인 만큼 앞으로 대전지역에서 신규 어르신들이 더 많이 모집되고 공공기관이나 관공서, 사기업, 영세 상인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장승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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