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중·서구청장 당선인, 구정 인수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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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중·서구청장 당선인, 구정 인수행보 '박차'

박희조, 브랜드 슬로건과 백서 발간 마무리
김광신, 원도심 상권 활성화 의견수렴 주력
서철모, 민선 8기 공약사항 실천 방향 논의

  • 승인 2022-06-29 16:40
  • 신문게재 2022-06-30 2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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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당선인.
대전 동·중·서구 구청장 당선인이 빈틈없는 민선 8기 출범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구정을 대표할 브랜드 슬로건을 정해 앞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내부적으로 공약 검토에 들어가는 등 취임을 앞두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로고
민선 8기 동구청 로고.
박희조 동구청장 당선인은 29일 민선 8기 구정 슬로건을 '진심동행 바로동구'로 결정했다. 자유로운 공직 분위기 속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민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적기에 추진해 동구를 새롭고 구민을 신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정 목표는 '진심행정', '창의행정'. '상생행정'이다.

동구청장 인수위원회는 백서발간을 마쳤다. 백서는 '새로운 동구, 진심을 담은 여정'이란 구호 아래 4개 분야 84개 정책을 담고 있다. 구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용어보단 도표와 사진을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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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중구청장 당선인과 원도심 상권 상인회 간담회 기념촬영. 출처: 중구청장 당선인
김광신 중구청장 당선인은 원도심을 돌며 소통 행보를 펼쳤다. 김 당선인과 민선 8기 취임준비위원회는 중앙로지하상가와 은행동 상점가, 대흥동 상점가 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선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당선인은 주요 공약사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가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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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사항 검토보고회에서 발언 중인 서철모 서구청장 당선인. 출처: 서구청장 당선인
서철모 서구청장 당선인은 공약 현실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서 당선인은 민선 8기 공약 사항 검토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실천계획 수립에 앞서 공약의 배경과 취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 당선인은 공약을 역점시책 6대 분야로 나눠 단기, 중·장기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공약 실현 방안에 중점을 뒀다는 게 서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서 당선인은 "공약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최우선 과제"라며 "사업별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하나하나씩 약속을 실현하는 보람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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