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활발한 주택 건설 사업...지역 균형발전 기대

  • 전국
  • 충북

음성군, 활발한 주택 건설 사업...지역 균형발전 기대

- 공동주택 준공·분양 소식에 지역사회 활기
- 산업단지 조성이 쏘아올린 공...인구유입 청신호

  • 승인 2022-07-07 07:40
  • 수정 2022-07-07 15:25
  • 신문게재 2022-07-08 17면
  • 성철규 기자성철규 기자
AKR20170828019000064_01_i_P2
음성군청
음성군이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택지조성과 주택공급사업에 집중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일 먼저 음성읍 지역주택조합 409세대가 현재 입주 중으로, 이와 맞춰 주변 상가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지구 지정된 음성 신천 공급 촉진지구는 13만3천972㎡ 부지에 민간 임대 821세대, 일반분양 698세대 등 총 1519세대 규모로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하는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56호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용산산업단지는 공동주택용 2필지 7만9천186㎡가 모두 분양됐으며 향후 1732세대가 들어서며 현재 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처럼 군청 소재지 음성읍에서만 3천7백여세대의 공동주택이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선다.

금왕읍에서도 1505세대 민간 분양 공동주택이 분양을 준비 중이고, 500호 규모의 금석지구 공공임대아파트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한 맹동면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294호, 설계 중인 충북혁신도시 일자리 연계형 공동주택 300호도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본성지구는 지난 4월 실시계획인가가 신청돼 본격 개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향후 민간 분양으로 1700세대가 들어와 혁신도시의 부족한 주택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3402세대가 들어서는 인곡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공동주택 건립에 활기가 띨 것으로 보인다.

대소면의 경우 공영개발 방식의 삼정지구 9만3천여㎡의 주택용지에는 모두 1815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 4월 2개 블록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4916세대가 들어서는 성본산단은 택지조성이 끝났으며, 공동주택용 6필지 중 5필지는 주택건설 인허가 절차가 완료한 상태로 2개 필지는 분양 중이며, 나머지 1개 필지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소면 민간분양공동주택도 2개소에 1100여세대가 2026년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삼성면 덕정지구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예정으로 공동주택용지 2필지 규모에 1592세대를 공급한다.

복합개발방식의 감곡역세권지구는 110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용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해 행안부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현재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다양한 주거 용지 개발 등 주거 안정에 집중해,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힘쓰겠다"며, "주택건설사업이 활기를 띠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오는 2024년부터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성철규 기자 scg277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