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행복두배 더 도시락, 어르신이 배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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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행복두배 더 도시락, 어르신이 배달갑니다

도시락 배달 어르신, 우리는 '대덕구 배달의 민족 '

  • 승인 2022-07-20 17:27
  • 신문게재 2022-07-21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도시락1
대덕구 행복두배 더 도시락 배달 어르신들은, 저소득층 노인이면서 질병, 장애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하여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 가운데 경로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워 식사를 거르시는 노인에게 정기적인 식사배달을 통해 노인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 생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중이다.

해당 어르신들은 도시락 배달 뿐만이 아닌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인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취약계층 어르신들 사이에선 '대덕구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대덕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 및 안부 확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건강에 e로운 어르신 맛점 도시락 배달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시락
2020년 대덕구는 일회용기 사용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도시락 용기를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다회용기 사용 및 조리에 따른 일손 부족 및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는 복지관 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희망근로 및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현재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160가정에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5인 1조 총 4개조로 구성이 되어 1인 7개~8개 정도 정해진 도시락 배달을 정확히 오전 11시가 되면 시작한다.



"오늘은 김도 있고, 후식이 두유구나. 아이고~, 103호 강○석씨 정말 좋아하겠네."

"우리 법1조 팀! 오늘도 고생하겠지만 파이팅하시고, 많이 웃고 좋은 대화 많이 나누시고 이따가 봅시다."

법1조 이○태 조장님(73세)은 오늘도 어김없이 함께하는 조원들에게 응원메세지를 전달하고 하루의 일정을 시작하신다.



도시락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가는 도시락 배달은 꼭 노인일자리가 아니더라고 기꺼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행복두배 더 도시락 배달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신다. 이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 역시 오늘도 취약계층 어르신의 영양균형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또 다짐한다.



<박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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