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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청경'의 별칭을 가진 '아르보' 시연회가 3일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아르보의 기능에 대해 묻고 있다.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본관 1층 로비에서 '로봇 경찰'의 시연회를 했다. 시연회에는 조소연 청사관리 본부장과 오주영 청사관리본부 정책자문위원, 개발업체인 (주)세오의 김호군 대표, 김서균 로봇총괄 전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청사관리본부에 3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양재센터에 3대 등 모두 6대가 실증 사업에 투입됐다.
세종청사에는 9월부터 행안부와 공정거래위, 국민권익위에 배치돼 '밤'의 청원경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르보의 시연을 지켜본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각종 센서 및 센서 융합 카메라를 활용해 어둡고 협소한 밀폐 공간에서도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르보는 공무원들이 퇴근한 시간 등 취약 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가스 누출을 잡아낼 수 있는 소화기가 탑재돼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정부청사 내로 외부인이 침입하는 일이 있었으나 아르보는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아르보의 매력이다.
이는 고정식 CCTV 및 IoT(사물인터넷) 장비와 연동해 이상 원격 제어 및 현장 정보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사관리본부는 9월부터 1년여 간 시범 사용 및 중간 점검을 한 뒤 효율성이 높으면 정부 부처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개발업체인 (주)세오의 김호균 대표는 "최고 보안 시설인 정부청사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빈틈 없는 방범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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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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