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과학캠프] "당근전에서 고구마 맛이 난다?" 채식요리 체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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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과학캠프] "당근전에서 고구마 맛이 난다?" 채식요리 체험 호응

3일 저녁시간 채식요리 키트와 레시피 배부
당근전과 적채샐러드 만들기 요리교습 진행

  • 승인 2022-09-04 10:35
  • 신문게재 2022-09-05 8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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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덕구 탄소중립 과학캠프 채식요리 만들기 클래스 체험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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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참여자가 만든 채식요리 모습 (사진=홍석용 기자)
'탄소중립(Net-zero) 과학 캠프' 저녁시간은 채식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

메뉴는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당근전과 적채 샐러드.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이용해 의미를 더했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채식요리 키트와 레시피가 전달됐다. 캠핑장의 꽃이라 불리는 바비큐 대신 너도나도 채식 요리를 만들어 먹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충주에서 온 한 참여자는 "아이들이 부침개랑 카레를 좋아해 채소 카레와 당근 부추전을 만들어 먹었다"며 "행사 취지에 맞게 채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자를 중심으로 채식요리 클래스도 열렸다. 강사로부터 직접 당근전과 적채 샐러드 만들기를 배웠다. 당근을 얇게 채 썰어 통밀가루와 전분, 후추를 넣고 아기 손 주먹 크기로 부치면 완성. 적채 샐러드도 채소를 먹기 좋게 썰고 홀그레인 머스타트, 소금, 설탕 등으로 간을 하면 완성한 간단한 레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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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직접 만든 채식요리를 맛보는 아이의 모습 (사진=홍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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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식요리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한 아이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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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식요리 클래스에 참석한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참석자마다 클래스를 듣게 된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가족끼리 오순도순 요리를 만들어보기 위해 참여하기도 했지만 반면 아내의 열성적인 요청으로 얼떨결에 혼자 요리를 배우게 된 남편도 있었다. 수업 내내 아이들은 서툰 칼 솜씨로 조심스럽게 채소를 자르고 부모는 아이에게 "잘한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당근이 단단해 혹여나 아내의 손이 아플까 직접 나서 칼질을 하는 남편의 애정도 볼 수 있었다.

채 썬 당근과 통밀가루, 전분, 후추를 모두 섞어 후라이팬에 튀기듯 노릇노릇하게 부쳐주면 신기하게도 당근전에서 고구마 맛이 난다. 손수 만든 당근 전은 후후 불어 맛본 아이들의 입에선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함께 만든 적채 샐러드 얹어서 먹으면 맛은 두 배다. 채식요리 클래스에 참여한 송다희 학생은 "원래 채소 먹는 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데 실제로 만들어 보고 먹어보니 맛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캠프에 참여해 경치를 보며 음식도 만들어 보고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바름 기자·홍석용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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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식요리 클래스 스텝이 당근전을 부치고 있다. (사진=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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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식요리 클래스에서 적채 샐러드를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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