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최중호 작가 수필집 '노인의 선물' 발간

  • 문화
  • 문화/출판

[문화] 최중호 작가 수필집 '노인의 선물' 발간

현대한국수필대표작가 100인에 선정
기존 발표작 31편 모아 수필선집으로

  • 승인 2022-10-13 14:44
  • 수정 2022-10-14 17:11
  • 신문게재 2022-10-14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최중호-노인의선물
최중호 작가의 수필선집 '노인의 선물'.
현대한국수필대표작가 100인에 선정된 최중호 작가가 그동안 써 온 수필 31편을 묶은 수필 선집 '노인의 선물'(도서출판 교음사, 171쪽)을 펴냈다.

테마 수필의 한 장르인 역사수필가로 문단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최 작가는 틈틈이 선열들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그들의 업적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충남대 공과대학 공업교육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은 최 작가는 대전시교육청 장학관과 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수필문학상, 박종화문학상, 인산기행수필문학상, 대전문학상, 동원문학상 수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73년 '여성동아' 5월호에 산문 '제5 계절을 위한 대화' 발표에 이어 1991년 '수필문학'에서 수필 '매월당의 자화상'으로 등단한 작가는 '장경각에 핀 꽃', '한국인의 두 얼굴', '보일 듯 말 듯' 등 다수의 수필집을 냈다.



1998년 '수필과비평사'에서 화제의 작가와 2013년 '문학관'에서 '오늘의 한국 대표수필 100선'에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대전문학관의 '중견작가전2'에 초대돼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비롯해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대전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대전·충남수필문학회 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문학연구총서 편찬위원장을 맡아 '대전문학상 수상 작가들(2021)'과 '대전의 작고문인(2022)' 등을 편찬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