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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우주포럼 및 수출상담회 자료화면<제공=사천시> |
상담회는 국내외 80여 개 항공우주관련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상담 건수 60여 건, 2300여억 원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이 이뤄졌다.
시는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2022 항공우주포럼 및 수출상담회'는 평소 접촉하기 어려운 국외 항공기업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우수한 중소기업들과 만남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가교역할을 기대하며 추진됐다.
특히, 시는 지난 2019년'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위원장 사천시 부시장)를 구성해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잉, 에어버스, GE Aviation 등 세계적인 국외 기업 9개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 등 국내기업 2개사를 포함 총 11개 바이어 기업이 참가했다.
수출상담을 요청한 기업은 60여 개사로 사천시에 소재한 기업뿐만 아니라, 경남 도내와 서울, 경기, 대전권 등에 소재한 기업도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출상담회와 포럼, 갈라디너 등을 활용한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행사 첫째 날 항공우주포럼에서는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과 전망, KAI의 우주산업 육성계획, 프랑스 Safran社 사업분야 소개, 절충교역 제도 성공전략, GE Aviation社 국내 협력사업 소개 등이 세션이 열렸다.
이어 갈라디너 행사도 진행됐다.
둘째 날 수출상담회에서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사천시 소재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인 아스트와 이스라엘 국영방산업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간 여객기 개조사업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항공기업 관계자는 "평소 미팅 일정을 잡기 어려운 세계 굴지 항공우주기업 참가로 업체에게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됐으며, 심도 깊은 대화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금번 행사로 부족한 점 등을 보완하고, 계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사천시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우주항공청 설립과 발맞춰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에 걸맞은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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