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0만 수료식 행사 사고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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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10만 수료식 행사 사고없이 마무리

전 세계 신도들 수료식 행사 생중계 지켜보며 환호
10만명 대구스타디움 가득 '질서유지' 안전사고 없어

  • 승인 2022-11-21 11:02
  • 수정 2022-11-21 14:0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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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신천지 예수교회 10만 수료식 장면 사진/이인국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가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113기 10만 명 수료식이 사고없이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0만 수료식 현장 열기는 전 세계 신도와 수료생에게 자체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기존 목회자 국내 37명, 해외 485명이 수료식 명단에 올랐다. 이번 수료식에 기존 목회자들이 많이 늘어난 배경에는 성경 내용을 싶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시받아 성경 내용이 재해석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약 8만여 명이 경기장 관람석과 잔디구장을 가득 메웠고, 그밖에 보조경기장에도 질서정연하게 대형 스크린 영상을 지켜보며 박수와 환호가 쏟아져 행사장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집회는 2002 월드컵 이후 관중석을 가득 메운 것은 두 번째다.

주최 측은 "국내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신학교육과정을 이수한 113기 수료생은 총 10만6186명이 성경공부를 마쳤다"며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수료식이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기자회견장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 펜더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 경제가 어렵지만 지구촌 사람들 모두가 종파와 이념 싸움을 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특히 전쟁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을 만나 국제법 제정 취지와 목적을 유엔총회에 전달해 법 제정이 조만간 결론 날 것이다"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안전사고를 대비해 사전에 안내 봉사자 1만 명 이상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입·퇴장 동선 등을 시간 때 별로 분산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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