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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영 작가 |
이에 따라 단톡방,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급부상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SNS에 글과 사진, 동영상 등에 좋은 내용을 올려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글에 댓글을 달아주고 밀어주는 줄탁동시(啄同時)미덕(美德)이 필요한 시대이다.
자신의 자료를 올리고 '나를 따르라!' 식의 일방통행식 게릴라, 다른 사람의 자료만 보는 '눈팅' 등은 단체방이나 밴드에서 친교와 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 존재감이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톡방, 밴드, 카페 등 SNS에는 좋은 내용이 많다. 언지지장(言短志長)으로서 말은 짧지만 뜻은 길다는 뜻이다. 무릇 식자(識者)들이 하는 말이다.
"남의 글을 읽을 때는 행간(行間)을 읽어라!"
즉, 문장과 문장 사이, 아무런 글자가 없는 그 빈 공간을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말하자면 글쓴이의 깊은 생각이 숨겨져 있는 메타포(Metaphor)그 공간에서 글자보다 더 깊은 오묘한 내용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SNS 사이버공간의 가장 큰 목적은 소통 즉, 커뮤니케이티(Communicatee)이다. 소통은 일방형이 아닌 쌍방형의 공감이다. 서로 글에 댓글을 달아주고 공감을 이룰 때 비로소 따뜻한 휴머니즘 친교의 장이 맺어지는 것이다.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시대 첨병을 달리는 SNS 인터넷 햇살 가득한 인터넷 세상에 따뜻한 줄탁동시(啄同時)미덕(美德)이 필요한 때이다./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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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