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결산] 대전 중구 '보문산 관광개발' 물꼬 터…제1호 공약 '중촌벤처밸리 건설'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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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결산] 대전 중구 '보문산 관광개발' 물꼬 터…제1호 공약 '중촌벤처밸리 건설' 과제

민선 8기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신규 조성 예정
효문화뿌리축제 카자흐스탄 고려인 등 35만명 참여
중기부 공모 탈락 아쉬움…청년 유입 최우선 과제로

  • 승인 2022-12-19 14:09
  • 수정 2022-12-19 15:20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 5개 자치구가 민선 8기를 맞이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올해 7월 임기 시작부터 5개 자치구의 수장들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청사진을 위한 밑그림 구상과 함께 기업, 공공기관 유치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동안 자치구별로 이뤄 낸 성과를 소개하고 내년 민선 8기 사업 추진 원년이 다가오는 만큼 해결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

2. 대전 중구

중구는 12년 만에 수장이 바뀌면서 큰 변화가 예고됐다. 새로 부임한 김광신 청장은 중구를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3대가 하나 되는 중구'라는 목표 아래 중촌벤처밸리 건설, 재개발·재건축 조속 추진 등 5대 과제 47개 세부사업 실현을 위해 달리는 중이다.

민선 8기 들어 중구가 맞이한 큰 성과는 '보문산 관광 개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김광신 청장이 '보문산 관광명소' 공약으로 제시한 것에 이어 최근 대전시에서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2027년까지 1895억 원을 투입해 목달동·무수동에 각각 휴양림을, 호동 공원 일원에는 제2 수목원을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중구는 오월드와 효월드를 연계해 체험, 볼거리, 놀거리를 확충해 체류형 도시여행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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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효문화뿌리축제 개최 당시 카자흐스탄 고려인 참여 모습(사진=중구청 제공)
또 올해 10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중구의 대표 축제인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에 35만 6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카자흐스탄 고려인도 참여해 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인 '전국 문중퍼레이드' 선봉에 서 행렬을 이끌며 축제 국제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심혈을 기울인 국가 공모사업에 탈락한 것이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 공약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공모 도전에 나선 김광신 청장은 인수위부터 공모를 준비해왔다. 지역 상인들과 세이백화점, 지역의원의 협조를 얻고 연구용역도 진행해 일반상권, 도심형 소형상권 분야 등 투트랙으로 신청했지만 큰 기대와 달리 성과를 내진 못했다.

그럼에도 의미는 있다. 그동안 중구는 공모사업 도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본격적인 국·시비 확보에 첫발을 들였고 계속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토부와 LH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첫 단계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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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주)KT와 공동연구 협약식, 왼쪽부터 김광신 중구청장, 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 이영준 본부장 (사진=중구청 제공)
향후 과제는 원도심 개발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이다. 이미 중구는 인구소멸 관심 지역이다. 이에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중촌벤처밸리 건설은 중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업이라 볼 수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도서관, 산후조리원 등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중촌벤처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스텝을 밟고 있다. 10월에는 KT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개발 규모·기본 구상안 수립,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김광신 청장은 "내년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시비 지원과 함께 투트랙으로 국비 역시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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