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전 서구
서구는 신도심에서 구도심으로 향해가는 과도기에 서 있다. 도시 노후화와 인구 감소 속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은 구원투수를 자처했다. 이를 위해 취임 전부터 공약 이행을 위해 유관기관을 만나 논의를 진행하는 등 강한 추진력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는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라는 목표 아래 행정, 경제, 분야 등 6대 역점시책, 69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서구가 맞이한 최대 성과는 '방위사업청 정부대전청사 이전' 확정이다. 이는 국정과제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조기 확정된 쾌거다. 잇단 공공기관 이탈로 지역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방사청 이전 확정은 '단비' 그 자체다. 유치 과정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서철모 청장도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2027년 청사가 완공돼 단계적 이전이 마무리되면 대전이 국방산업의 메카로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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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업무협약식이 9월 1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
내년 5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조성을 확정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9일 서구는 충남 금산군, 천주교 대전교구와 협약을 맺어 장안동과 금산 진산 성지 성당을 잇는 숲길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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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 모습. 왼쪽부터 서철모 서구청장, 김종수 천주교 대전 교구장, 박범인 금산군수. |
이밖에도 대전시와 함께 장태산~노루벌 일원에 국가 정원 조성 추진을 통해 중부권 최대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 역시 핵심 과제다.
서철모 청장은 "이러한 변화의 바람과 성과는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다가오는 2023년은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원년으로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다만 서 청장의 서구 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에 구정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서구 체육회장 선거 개입 논란으로 대전 선거관리위원회가 서 청장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서 청장은 서구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에게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제안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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