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윤동주 시인과 41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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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윤동주 시인과 41년 인연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12-26 17:15
  • 신문게재 2022-12-27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
김우영 작가.
대전 목척교 '대전트레블라운지'에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대전지회'초청으로 '제11회 다시 별헤는 밤에'행사장에 갔다.

이 모임은 매년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세미나, 시낭송회, 시화전, 문화탐방을 통한 대전을 문화예술도시로 승화시키는데 노력하는 문화나눔 민간단체이다. 행사를 마치고 오면서 77년 전 윤동주 시인을 대전 목척교에서 다시 만난 심연에 빠졌다.

윤동주 시인고 문학적 인연은 그간 다섯 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야말로 필생의 문학적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세월을 41여 년 전으로 돌이켜보지 않을 수 없다. 설렘과 그리움이 가득한 지난날의 추억여행이 아닐 수 없다.

첫 번째는 1981년 8월 연세대학교 농업개발원 낙농학과에서 수학하면서 윤동주 시인이 다닌 연희전문학교와 연세대학교 선·후배의 인연이다. 두 번째는 1982년 12월 연말. 25세 무명 문학청년으로서 서울 동대문 제기동 '윤동주 시인 문학의 밤'운영이었다.

세 번째는 15년 전. 2007년 8월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제1회 한중문화교류와 2010년 8월 제3회 한중문화교류 때 연속 중국 연변 윤동주 시인의 고향 룡정 명동촌을 찾았다. 네 번째는 지난 2008년 대전문화탐방 배낭여행 때 일본 교토시 동지사대학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만났다. 이어 다섯 번째 인연은 지난 2022년 12월 8일. 윤동주문학사상 대전지회 다시 별헤는 밤 행사 77년 전 윤동주 시인을 대전 목척교에서 다시 만난 것이다.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 신열을 앓았을 청바지 문학청년시절 윤동주 시인의 문학사상에 한없이 매몰되었다. 이렇게 깊게 점철된 페이소스 문학적 각인이 오늘날 문학박사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5주년을 맞아 윤동주의 문학예술사상과 뿌리를 지키는 일은 국토의 중심도시 대전을 문화예술도시로 진흥시킬 것이다.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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