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가뭄대책' 조기 완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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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가뭄대책' 조기 완료 강조

"섬 광역상수도 해저관로 등 항구적 대책 또한 앞당겨야"

  • 승인 2023-01-18 11:44
  • 신문게재 2023-01-19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가뭄대책 상황보고회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가뭄대책 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가뭄대책 상황보고회에서 실국별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담수화 등 가뭄 대책사업 조기 완료와 가정·기업의 물 절약 동참 호소를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은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지난해 누적강수량 844mm를 기록, 평년 대비 61%에 머물렀다. 이달 현재 광역 상수원 저수율은 33.6%(주암댐 29.3%, 수어댐 89.7%, 평림댐 32.2%, 장흥댐 34.7%)이며, 지방 상수원도 45.4%에 그치고 있다.



특히 완도 5개 섬 지역은 수원지 저수율이 낮아(넙도 2.0%, 금일(척치) 8.3%, 금일(용항) 10.1%. 소안 5.2%, 노화·보길 29.7%)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한급수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생활용수가 부족한 완도·신안 등 섬지역 중심으로 운반급수, 해수담수화시설, 관정 개발, 병물 보급, 비상연계관로 설치 등에 예산 97억원을 투입했으며 인구 20명 내외 소규모 섬엔 이동식 해수담수화 장비 설치에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산업부, 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부처·기관과 협의해 2023년 상반기 보성강 댐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공급하기로 조치했으며 영농기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 물채우기,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에 54억원을 투입해 노지작물 생장기 및 모내기에 이상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도는 TV광고, 캠페인, 마을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물 절약 홍보를 통해 도민 1인당 20% 물 절약 실천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행동 요령은 수도밸브 수압 저감(40% 절감),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50% 절감), 빨랫감 모아서 세탁(30% 절감) 양치컵 사용(70% 절감), 양변기 수조 물병 넣기(20% 절감) 등이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내린 단비로 약간의 가뭄 해소가 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섬지역 광역상수도 해저관로 연결사업 등 항구적 가뭄대책도 앞당겨 추진하라"며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사용량 절감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 대량 사용처인 기업, 목욕장, 골프장 등과 각 가정에서는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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