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행정에 메타버스 도입…대한민국 표준도시 만든다

  • 전국
  • 광주/호남

순천시, 행정에 메타버스 도입…대한민국 표준도시 만든다

메타버스 순천 기본계획 수립 완료
2023정원박람회 메타버스 홍보관 구축 운영

  • 승인 2023-03-13 18:14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전남 순천시가 행정에 '메타버스'를 전격 도입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정보통신 기술(ICT)의 급격한 발전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메타버스 순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에는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8개 분야의 과제와 추진 로드맵이 담겼다.

기본계획에 따라 첫 번째로 구축되는 메타버스 환경은 다음달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다. 시는 '2023정원박람회 메타버스 홍보관'을 구축해 운영한다.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인 BIG CHANGE 10 (그린아일랜드, 가든스테이, 어싱길 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대표 캐릭터인 루미오와 뚱리엣이 알려주는 정원설명, 행사안내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어 시는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디지털 휴먼 시장'을 제작한다. 디지털 휴먼 시장은 실제 '순천시장'을 대신해 시 누리집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다양한 시정 소식이나 시책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메타버스 붐 조성을 위한 컨퍼런스와 이벤트도 개최한다. '메타버스 순천' 선포식을 개최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전문가를 초청해 기조연설, 종합토론, 전문가 교류, 네트워킹을 실시하고, 메타버스 체험·전시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신사업 발굴을 논의한다.

메타버스 인식확산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한다. 일반시민과 MZ세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 이해, 활용과정과 게임, 소통 등 메타버스 콘텐츠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직원에게는 메타버스 신규콘텐츠 발굴 및 활용을 위한 직무교육으로 메타버스 기반 행정서비스 제공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기반 순천형 일자리 통합 플랫폼도 연차적으로 구축한다. 연말 출시 예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여 구축하며 ▲구인·구직관 ▲면접관 ▲소통관 ▲청년관 ▲기업홍보관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시는 구인·구직 서비스부터 면접, 교육까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해 순천형 일자리 통합플랫폼을 완성할 방침이다.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 교육, 노동, 보건복지, 정주환경 등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기반 행정을 펼쳐 메타버스 행정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을 개편해 정보통신과를 디지털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메타버스팀을 신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4.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5.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1.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2.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3.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4. 대전·세종·천안·홍성·청주지역공인회계사회, 17일 본격 출범
  5.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