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착한가격업소 유지 관리도 의구심...자치구별 최신화 안된곳 수두룩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 착한가격업소 유지 관리도 의구심...자치구별 최신화 안된곳 수두룩

  • 승인 2023-04-19 17:16
  • 신문게재 2023-04-20 5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화면 캡처 2023-04-18 145711
<속보>=대전지역 착한가격업소 정보 현행화가 부실해, 유지 기준 관리도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19일 대전시와 일부 자치구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지역의 평균적인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며, 최근에 가격 인하 또는 동결업소 등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또한 종사자 친절도 및 영업장 청결도 역시 중요한 선정 기준 중 하나이며, 정부 시책(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에 적극 참여하는 곳이라면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자치구에서는 원가 변동,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이뤄질 수도 있어 1년에 두 번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조사 결과, 지역 평균 가격보다 인상이 된 업소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제외하는 등 최신화를 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도 현행화를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8년도 더 된 정보가 기재돼 있기도 했다.

일부 업소는 본보 보도 후 가격이 수정돼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전 가격으로 명시된 업소가 상당하다. 특히 자치구별 편차도 크다. 일부 자치구들은 수년 전의 금액이 명시돼 있지만, 다른 자치구는 대부분 가격이 정확하며 차이가 나더라도 1000원 정도에서 그친다.

때문에 일부 업소가 가격을 올려 착한가격업소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음에도 미흡한 최신화로 인해 유지됐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시선도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 "아무리 사람이 하는 일이라지만 8년도 더 된 정보가 있는 건 너무 관리가 안 돼 있는 듯 하다"며 "매년 현장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이뤄지는지 의구심이 든다. 형식적으로 조사를 해 일부 가격이 오른 업소들이 계속 착한가격업소로 유지가 돼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 자치구 관계자는 "지속해서 현장조사도 이뤄지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재지정 관련해서도 심사도 따로 진행하고 있었다"며 "일부 정보들이 누락돼 현행화가 안 된 점이 있었으며, 이는 확인해서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3.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실과 충남도, 논산시, 방위산업 주력기업들이 논산과 계룡시, 금산군을 중심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황 의원실은 24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K-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황 의원이 제안하고 주도한 이번 협약에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BIG 4' 체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충남도, 논산시가 참여한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도..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는 최초 신고 이후 소방 대응 수위가 빠르게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불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 처음 신고됐고, 소방당국은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신고 접수 뒤 불과 36분 만에 현장 대응은 사실상 최고 수위까지 치솟은 셈이다. 하지만 불길 속 시간은 달랐다. 소방 지휘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빠르게 높아지는 동안에도 내부에 있던 희..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