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제41회 충남연극제 '극단 둥지' 대상 영예

  • 문화
  • 공연/전시

[문화소식] 제41회 충남연극제 '극단 둥지' 대상 영예

  • 승인 2023-04-25 09:40
  • 수정 2023-04-25 13:57
  • 신문게재 2023-04-26 18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30425085117
20일 '제41회 충남 연극제 인(in) 서산' 폐막식 후 대회 참석자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제41회 충남 연극제에서 서산지역 연극 단체인 '극단 둥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산에서 열린 이번 충남연극제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려 충청남도 3개의 시 대표 극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연극제의 대상의 영광은 서산의 '극단 둥지'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인 '천사를 보았다(작가·연출 한윤섭)'는 창작 초연 작품으로 전체 이야기 안에 세 가지 스토리가 옴니버스로 구성돼 극중극 형태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진실'의 문제를 다룬다. 세련된 연출, 안정된 무대와 연기, 생명의 존엄성의 서사를 연극적 상상으로 잘 구현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오늘도 싸운다(작가·연출 김현진)'로 1952년, 6·25전쟁 사상 최대의 격전지로 불린 백마고지. 그 치열한 전쟁 속에서 젊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극단 예촌'이 선정됐다.

은상은 '극단 홍성무대'가 수상했다. 작품 '패랭이꽃의 저항(작·조정희 연출 김상윤)'은 언론이라는 매체를 통해 평범한 인물의 하루가 벗겨지고 조명되며 유희 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양한 연극적 구성으로 표현했다.

희곡상은 대상 작품인 극단 둥지의 '천사를 보았다'를 극작하고 연출한 한윤섭 작가가 수상했다. 연출상은 '오늘도싸운다'의 김현진 연출이, 무대예술상은 극단 홍성무대 팀이(패랭이꽃의저항) 받았다.

최우수연기상은 뛰어난 연기로 작품을 이끌어간 극단 둥지의 신미순('천사를 보았다' 어머니 역)배우와 극단 예촌의('오늘도 싸운다' 경자 역)고현지 배우가 수상했다.

김수란 한국연극협회 충남지회장은 "서산에서 열린 제 41회 충남연극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충청남도와 서산시 그리고 연극인과 관객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제42회 충남 연극제는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2.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3.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1.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3.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4.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5.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 ㈜인세라솔루션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