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일 창원시의회 제12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경희 창원시의원./사진=창원시의회 제공 |
김경희 의원(성산구 웅남·중앙동)은 5분 발언을 통해 "내동상가아파트가 2002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원래 70%였던 건폐율이 25%로 묶여 건물이 건축된 지 47년이 넘었는데도 재건축이 곤란한 지경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사실을 입주민들도 재건축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야 비로소 알았다. 주민의 소유권이 제한되는 저촉사항을 당사자들도 20년이 넘도록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고 했다.
파손이 심각한 내동상가아파트 사진을 본회의장 스크린에 보여주며 김 의원은 "보시는 바와 같이 여기저기 금이 가고 낡아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찔한 모습이다. 1976년에 지어진 노후화된 낡은 건물에 혹시라도 사고가 난다면 창원특례시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냐?"고 집행부에 강하게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내동상가아파트는 창원공단이 세워지던 초창기에 지어진 건물로 창원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다. 거의 5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주변 지역은 급속하게 변모했지만, 이곳만 처음 상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창원특례시에 이처럼 낡고 흉물스러운 건물이 존재한다면 누가 믿겠는가?"라면서 "세계 일류도시는 고사하고 동북아 중심도시라고 표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내동상가아파트 재건축이 하루빨리 추진돼 주민 민원도 해소하고 앞으로 들어설 창원박물관과 초현대식 대단위 아파트와 잘 어우러진 창원의 중심, 랜드마크 중앙동이 되도록 창원시의 전향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현재 지구단위계획대로 재건축할 경우 1087평인 상가 바닥면적이 270평으로 줄어들게 돼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내동상가아파트 주민들은 현재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이승훈 기자 kove20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승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