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성악의 밤-아홉 구름 꿈, 구운몽'

  • 문화
  • 공연/전시

[문화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성악의 밤-아홉 구름 꿈, 구운몽'

6월 2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 무대서 개최

  • 승인 2023-05-30 08:31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국악단 성악의 밤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6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187회 정기공연 '성악의 밤 - 아홉 구름 꿈, 구운몽'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글로만 보았던 조선시대 판타지 소설'구운몽'이 음악으로 그리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 웅장한 국악 칸타타로 다시 태어난다.

서포 김만중의 걸작 '구운몽'은 김만중이 관직을 삭탈 당하고 남해 절해고도에서 귀양살이할 때, 어머니 윤 씨의 근심을 풀어 드리려는 효심의 발로로 집필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만중은 '구운몽'을 통해 '돌아보면 인생도 부귀영화도 구름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사라지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서포 김만중 선생의 정려각과 효행숭모비, 문학비가 있고, 특히 한국효문화진흥원, 뿌리공원 등 아름답고 소중한 효 문화 자산을 계승하는 효의 고장 대전에서 펼쳐지는 '아홉 구름 꿈, 구운몽'은 효 문화 정신의 깊은 울림을 전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불제자 성진의 환생인 주인공 양소유가 팔선녀의 환생인 여덟 명의 여인의 마음을 마치 사랑 도둑처럼 훔치는 이야기로 셰익스피어의 희극처럼 로맨틱하면서도 달콤함을 보여준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살아난 것 같은 소리꾼들의 구성진 소리와 대전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배우들의 극적인 연기가 '구운몽'의 서사를 이야기하며 공연을 더욱 깊이 있게 펼쳐낼 것이다.

작품의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사성구(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연출은 "이번 공연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달콤씁쓸한 꿈을 화두로 내세운다. 관객들이 이 공연을 감상하는 동안 욕망의 포로가 되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봄날의 뜬구름 같은 욕망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관(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2. [현장취재]정민 한양대 명예교수 에 대해 특강
  3. 아산시 영인면행복키움, 지역복지네트워크 업무 협약 체결
  4. 천안시체육회-더보스턴치과병원, 체육인 구강 건강 증진 업무협약
  5. 아산시, '10cm의 기적' 장애 체험 행사 진행
  1. [숏폼영상] 도심 한복판에서 숲속 공기 마시는 방법
  2.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념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빛, 순간에서 영원으로'
  3. 아산시립도서관, '자연을 담은 시민의 서재' 진행
  4. 남서울대, 제2작전사령부와 국방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5. 천안시, 성고충상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헤드라인 뉴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대전 유성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유성온천’입니다. 지금은 뜸해졌지만 과거 유성온천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행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유성온천은 과연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까요? 유성온천의 기원은 무려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과도 같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는 유성온천 탄생의 전설을 전해드립니다. 금상진 기자유성온천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한..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 팀 내 주축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핵심 원인으로, 특히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을 정도로 불안정한 투수진은 한화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2일 KBO에 따르면 한화는 올 시즌 11승 17패 승률 0.393의 성적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8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로, 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중위권과는 2경기 차로 뒤처진 상황이며, 9·10위권과는 단 0.5..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전투가 벌어진 장소를 전쟁유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전쟁 시설 조성에 동원된 인력과 그 과정도 유적에 포함된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로서 제국 일본의 영역이었으므로 지배를 강압하고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준비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그의 저서 '한반도의 일제 전쟁유적 활용, 해법을 찾아'에서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일제 전쟁유적은 일본 침략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강제동원의 역사에서 피해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피해자성이란 피해의 진상을 파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