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헤레디움서 클래식 시리즈 6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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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헤레디움서 클래식 시리즈 6월 음악회

16일 오전 11시 송영민, 심준호 클래식 듀오로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곡 선보여

  • 승인 2023-06-08 09:27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0616 공연 포스터
대전의 근대건축물이자 등록문화재인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 헤레디움에서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펼쳐진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100년의 시간을 간직한 헤레디움에서 수탈의 장소를 소통의 장소로 바꾸는 새로운 백 년을 여는 음악회인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를 기획했다.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6월 - Ⅱ.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그들의 곁에서…' 음악회는 6월 16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과 클럽M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클래식 듀오로 함께 한다.



송영민은 이태리 Pedara 국제콩쿨 1위, 러시아 벨리츠키 피아노 콩쿠르 및 그리스 테살로니키 실내악 국제 콩쿠르 3위를 비롯해 수차례 국제콩쿨을 입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드라마 '밀회'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로 연주 및 OST를 발매하고 각종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심준호는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준우승,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 베오그라드 RTS 방송교향악단, 자그레브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기도 했다.

두 연주자는 K클래식계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 세대 최고의 연주자로 손꼽힌다.

이번 연주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작곡가 쇼팽의 '로망스', '시인의 사랑',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둠카', '감상적인 왈츠' 및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헤레디움 관계자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6월- Ⅱ.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그들의 곁에서…'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명문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구성돼 수준 높은 테크닉과 호소력 있는 표현으로 관람객들에게 한층 깊은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헤레디움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예매 가능하며, 전 석 3만 원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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