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대전 힐링캠프] 캠핑·관광 둘다 즐겼다…텐트 속에서 더 돈독해진 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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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캠핑·관광 둘다 즐겼다…텐트 속에서 더 돈독해진 가족애

10일~11일 제1회 꿀잼대전 힐링캠프 동행 취재
대전 포함 전국에서 40여 가족 참여 위해 모여
보슬비 속 1박 2일 동안 초여름 감성 캠핑 즐겨
요리대회, 관광지 투어 등으로 재미 한층 더해

  • 승인 2023-06-12 10:08
  • 신문게재 2023-06-13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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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집결지인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참여가족들이 모였다. 한 어린이의 기념촬영 모습.
6월 10일, '꿀잼' 캠핑을 즐기기 위해 대전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40여 가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제1회 '꿀잼 대전 힐링캠프' 행사가 열린 날이다. 오후에 비가 예보된 흐린 날씨였지만, 진정한 캠핑의 묘미는 '우중 캠핑'이라 했던가. 행사 시작부터 들뜬 참여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대전의 캠핑 명소인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운치 있는 캠핑을 즐겼다.

캠핑의 재미를 한층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화목한 가족' 시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전통시장·대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미션과 요리대회, 퀴즈대회 등이 열려 모두 열의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기 전에 참여 가족들은 오전 9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집결해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들을 따라 하루 일정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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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대전 중앙시장에 방문해 캠핑 요리를 위해 식재료를 사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전통시장 미션을 위해 참여가족들은 온누리상품권을 받아 대전의 '중앙시장'을 찾았다. 저녁에 있을 요리대회를 위해 갖가지 음식재료를 사고, 어묵과 떡볶이, 와플 등 시장에서 파는 먹음직스러운 주전부리를 가족들이 함께 나눠 먹는 모습도 보였다. 가족과 행사에 참여한 고광호 군(12)은 "오늘 가장 기대되는 것은 요리대회"라며 "가족들과 같이 카레를 만들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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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한밭교육박물관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관광지 투어 미션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 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에 간 가족들은 교육 관련 기록물과 교구를 살펴보고, 민속놀이 체험도 즐겼다. 소싯적 굴렁쇠를 좀 굴려본 한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굴리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자녀들과 딱지치기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이들도 보였다.

대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동하늘공원'도 갔다. 푸른 하늘과 탁 트인 전경에 아이들은 입을 쩍 벌리며, 감탄사를, 부모들은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경기도 화성에서 가족들과 온 황종문(35) 씨는 "투어를 하다가 좀 늦게 캠핑장에 도착했는데, 한밭교육박물관은 좀 더 있고 싶을 정도였다"며 "캠핑 행사가 이번이 1회인데, 2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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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대동하늘공원에 방문해 사진을 찍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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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상소동 오토캠핑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오후 4시 캠핑장에 모인 가족들은 서서히 떨어지는 빗방울에 분주히 준비해 온 텐트를 펼쳤다. 이후 요리대회를 위해 오전에 시장에서 산 재료들을 꺼내 음식 준비에 나섰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부모님을 도왔다.

그리고 대망의 요리대회 시간, 여러 가족이 정성을 쏟아 만든 요리를 내놓자 보는 이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표현한 주먹밥, 미니피자, 꼬치구이, 파인애플을 접시로 만들어 담은 볶음밥 등 가히 '캠핑요리 고수'들의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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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요리대회를 준비하는 아이들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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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요리대회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보슬비가 내려 초여름이 물씬 느껴지는 감성 캠핑에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가족들은 텐트 안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새겼다. 이후 저녁 기타공연, 가족 장기자랑 무대로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대전에 사는 윤지영(40) 씨는 "가족들이 캠핑을 너무 좋아해 친정엄마가 라디오광고를 듣고 이번 행사를 추천해줘 신청하게 됐다"며 "대전에서 계속 살았는데, 행사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타지 사람들에게 대전 홍보 효과도 톡톡히 될 거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오늘 힐링캠프에 온 분들 중에 타지 분들도 많이 왔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 대전을 더 둘러보고 간다면 대전의 매력에 빠져 자주 놀러 오게 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하는 행사가 많으니 대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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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여한 가족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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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기념촬영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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