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안무가 총집합… 22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차세대 안무가 총집합… 22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개최

9월 8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누리홀,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서 열려
차세대 안무가 공모전, 안무가 초청공연, 안무가 육성 행사 등 다채

  • 승인 2023-09-04 12:5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Laura Martinez Ayala - In the lair of a body that remembers
Laura Martinez Ayala 'In the lair of a body that remembers' (사진=대전 뉴댄스페스티벌)
국내외 신진 안무가들의 축제인 2023년 제22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1세기 현대무용연구회는 9월 8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누리홀과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소극장·대극장에서 페스티벌을 열고 차세대 안무가 공모전과 국내외 안무가 초청공연, '나도 차세대 안무가'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세대 안무가 공모전은 이틀에 걸쳐 열린다. 대전과 충남, 서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안무가 8명의 실험적인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안무가 초청공연에서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국내의 최종원, 임정하&김호연 안무가를 초청한다. 현재 'C2DANCE' 정단원으로 활동 중인 최종원 안무가는 '둥지'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최 안무가는 2022년 뉴댄스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22년 젊은 안무자창작공연에서 심사위원장상 수상, 같은 해 모다페 Spark Place에서 우수작품선정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무가다.



임정하 최초의 풍요사회
임정하 '최초의 풍요사회' (사진=대전뉴댄스페스티벌)
안무가 임정하&김호연은 2017년 PADAF 안무상과 무대미술상, 2020 고양국제무용제 안무상을 수상했다. 2023년 국립현대무용단 '뉴-애튜 프로젝트'에 출연하고 2022년 창작산실 'Hello World'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미국 초청 안무가 Allen Chunhui Xing와 멕시코 초청 안무가 Laura Martinez Ayala도 관객 앞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중 미국 초청 안무가 Allen Chunhui Xing은 전공생을 위한 워크숍도 준비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영재 육성 프로젝트도 열린다. '나도 차세대 안무가'는 차세대 안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안무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각 지역의 우수한 무용 전공 대학생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한다.

부대 행사로는 차세대 안무가 좌담을 한다. '신진안무가들에게 예술과 A.I를 묻다'라는 주제로 차세대 공모전에 당선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안무가들이 모여 4차 산업시대를 지나고 있는 이때, 예술과 A.I에 대해 논의한다.

21세기 현대무용연구회 관계자는 "다양하게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며 "다시금 활발해지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변화에 동참하며 참여자와 관람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회째를 맞이한 대전 뉴댄스 페스티벌은 무용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인 신진 안무가들을 발굴해 차세대의 기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페스티벌이다. 다른 지역 신진 안무가 초청을 통해 중부지역의 무용 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