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힘이 되어줄게, 너의 꿈을 지켜줄게

  • 사람들
  • 뉴스

너의 힘이 되어줄게, 너의 꿈을 지켜줄게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승식

  • 승인 2023-10-16 16:2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noname01
대전시청 북문 광장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시승식 커팅식이 진행됐다.
“너의 힘이 되어줄게, 너의 꿈을 지켜줄게.”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16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청 북문 광장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승식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대전시의회 김진오 부의장, 청소년 관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자율신경분석진단기(SA-3000P) 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생체신호(맥파)를 분석해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완화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 다양한 보드게임과 문장완성검사 를 비롯한 간단한 심리검사 등 청소년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편안하게 알 수 있는 다양한 도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이 부담 없이 마음버스에 방문해서 휴대폰 충전과 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마음버스는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지만 도심 외곽지역 거주 등의 이유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과 부모에게 마음버스로 찾아가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제공함으로써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은 고위기 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승식 후 마음버스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동구, 중구, 대덕구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이후 대전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래숙 센터장은 "자해, 자살 위험 등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과 은둔형 청소년의 경우 상담이 필요하지만 찾아오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며 "도심 외곽으로 찾아가는 마음버스가 이들을 발굴하고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와 시군구 단위까지 설치가 돼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과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고,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민주당 현수막에 반발…"구청장 음해 중단하라"
  2. 세종시, 새 정부와 '행정수도 완성' 44개 국정과제 추진
  3.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우창영 평생학습관장·최현주 기획국장
  4. [시작된 장마, 준비는?] 이상기후에 밤낮없는 대전기상청…주민 안전도 지킨다
  5.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배재장학재단, 배재대 학생 15명에 장학금 1500만원 전달
  3. 대전대 인근 대학로에 '오상욱 거리' 조성… 동구 26일 선포식
  4.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5.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수부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