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하다' 프로젝트는 현충사를 주제로 모든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선문대 디자인학부, ㈜비쥬얼스토리,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함께 참여한 관-학-산 협력 프로젝트다.
현충사 교육관, 충무공 고택 등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선문대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된 일러스트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웅장하게 디자인된 거북선과 장검 문장 장식과 '옥로(玉鷺)'를 해오라기 캐릭터로 귀엽고 친근하게 디자인된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하나 교수(디자인학부 학부장)는 "이번 프로젝트 역시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김수현, 이수현(이상 디자인학부, 4학년) 학생은 "지역 문화 유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에서 현충사라는 무게감 있는 곳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우리가 직접 디자인한 콘텐츠가 지역은 물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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