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아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24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 자료에 따르면 위원회가 1년에 1~2회밖에 개최되지 않았으며, 회의 내용 또한 형식적이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컨트롤타워 부재'를 청년 정책의 주요 문제로 꼽으며, "현재 아산시 청년센터인 나와유 2곳 모두 시청 직원들이 파견된 형태로 이뤄져 직원들이 주어진 업무 처리에 급급한 형태"라며 "심도 있는 청년 창업 지원책 구상과 함께 청년 정책 컨트롤타워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수원과 천안의 청년센터 조직도를 분석하면서 "아산시도 현재 나와유 운영에서 더 나아가 '취·창업', '문화·여가·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청년 정책 기본계획안과 연구용역 자료의 조사 방법론 자체가 굉장히 단순하다며 "양적인 통계 자료와 심층 면접 방식인 FGI 등을 통해 청년의 실태에 대한 심층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창업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 정책 등 청년 유인책 구상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아산에 가능성을 창출하고, 아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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