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산시만의 특화된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과업 수행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산의 정원 △시민의 정원 △예술의 정원 △회복의 정원 △물의 정원 등 5가지 테마 를 담은 국가정원 개발 전략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호수 하류부에서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 수변 버드나무 하반림 정비 및 수변 관찰데크 설치, 오목천 생태하천 정비 시 정원 포함 방안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호수 수상 운반 수단으로 나룻배, 카누 등 탄소 발생 제로인 무동력 관람시설의 운행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행궁정원의 참신한 발상에서 온양행궁을 표현해 왕실 정원과 미니 행궁으로 국가정원 내 역사를 담아낼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자문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2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