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서부경찰서, 도마큰시장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간담회에 앞서 경찰은 지역 내 금은방 31개소 방범시설(경비업체 가입, 내·외부 CCTV, 철제셔터, 금고 설치)을 점검했다. 이중 도마큰시장 내 위치한 금은방 중 일부에 외부 CCTV가 미설치된 것을 확인해 개선토록 했다.
이날 도마큰시장 상인회가 시장 내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설치한 CCTV 49대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은 상인회와 협력해 강·절도, 주취 폭력·소란, 상습 사기 등을 예방하고자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방범시설을 보강해 상인과 이용객의 피해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마큰시장 상인회는 시장의 8월 주요 행사인 '쏘맥축제(쏘세지 맥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찰의 질서유지와 교통통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치안간담회에서 경찰은 4월 8일 오후 4시 40분께 도마큰시장 내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한 절도범(순금팔찌 절취)을 쫓아가 검거한 상인 2명에게 표창장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윤동환 서부경찰서장은 "피의자 검거에 적극 협조해 주신 상인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상인분들께서 요청하신 사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지역 상권 발전과 지역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한 치안 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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