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부산 영도구 피아크 6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디자인시티 부산 국제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디자인 발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련 학회,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형준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성민 시의회의장의 축사, '시민행복도시, 도시디자인의 가치'를 주제로 나건 시 총괄디자이너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공공디자인, 친환경 기반 시설, 야간경관, 수변공간 등 도시디자인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주제발표를 하며 도시디자인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다.
주제발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Red Dot) 심사위원 카즈오 타나카 지케이(GK)디자인그룹 대표이사 △세계디자인기구(WDO) 이사인 올리버 린 대만디자인연구소(TDRI) 부원장을 비롯해 △부산연구원 박상필 미래전략실장 △디자인스튜디오라인(Lighn) 백지혜 대표 △연세대학교 이재민 도시공학과 교수 △현대자동차㈜ 현대제네시스 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등이 참여했다.
이후 나건 시 총괄디자이너를 좌장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 외 주제발표자 4명이 이들과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의 디자인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 대상으로 도시디자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한 '부산 도시디자인 혁신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디자인은 도시 브랜드 제고와 경쟁력 향상의 핵심적 척도"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디자인 혁신을 이뤄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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