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 포스터 |
대구시는 축제 간 연계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통합 브랜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구축하고, 매년 5월과 10월에 축제를 집중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동성로축제, 동성로 청년버스킹 등 대표 봄축제가 동성로 일원에서 집중 개최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전문 공연팀의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백미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5월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사)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된 100여 개의 퍼레이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가 개최된다.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까지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거리 퍼레이드는 전문 퍼레이드 팀의 화려한 공연에서 시민 퍼레이드팀의 개성 넘치는 공연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며, 특히 올해는 해외 퍼레이드 팀의 참여 규모(9개국 17개 팀 500여 명)가 눈에 띄게 증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POP댄스, 스트리트 댄스 등 대중문화 기반의 거리 댄스대회, 마임·변검·거리 패션쇼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 세계 탱고대회 등 흔히 볼 수 없는 이색 볼거리의 심야 문화제까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2일 동안 쉼 없이 공연과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전통 한의학 문화의 진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약령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대구시와 대구시 중구가 주최하고 (사)약령시보존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힙전골목 1658'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장 366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약령시가 전 연령대가 즐겨 찾는 '힙'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MZ세대를 겨냥한 축제 콘텐츠를 확충했다.
생활문화동호인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소년과 청·장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밴드음악을 소재로 한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는 5월 11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된다. 대구TOP밴드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밴드 20개 팀의 수준 높은 경연과 함께 국내 대표밴드인 '김경호 밴드'의 초청공연과 지난해 우승팀 'D-Tune'의 축하공연을 볼 수 있다.
6개 장르의 대구시립예술단 공연을 4일간 릴레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대구시립예술단 시민행복콘서트'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청년 중심의 공연 문화로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시작한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노선'을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판매하고, 저녁까지 축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판타지아대구나이트' 특별노선도 운행하는 등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역동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브랜드 강화 및 지역축제 육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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