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네팔 카트만두 찾아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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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 네팔 카트만두 찾아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특강

박철웅 대표원장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추간판제거술 2회 강연과 토론좌장 맡아

  • 승인 2024-11-17 11:4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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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이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해 양방향척추내시경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11월 15일부터 이틀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ASSNCON 2024 히말라야 척추 심포지움에 초청되어 좌장과 두차례 강연을 실시했다. ASSN(Association of Spine Surgeons of Nepal)은 네팔의 2012년 설립된 척추외과협회로 올해 10번째 국제척추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한국과 미국, 터키, 독일 등 세계적인 척추 전문의 약 300여명이 참여한 국제대회이었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제거술' 이라는 주제로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해 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수술하는 방법과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공 경유 요추체간 골유합술 :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여러 가지 접근법'을 발표했다. 그리고 세션12 로체척추토론에서 좌장을 맡아 세션을 이끌었다. 좌장은 한 세션의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사회를 보는 권위자를 뜻하며 강연자에게 질문과 보충설명을 하는 역할도 겸한다.



박 대표원장은 본인이 집도한 2만5000례 이상의 수술경험을 담은 국제척추수술 교재를 집필하고 미국, 호주, 유럽 등지의 국제 척추학회에서 수차례 초청되어 강연을 펼쳐왔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1㎝ 미만의 수술 부위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목, 등,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더욱이, 이번에 박 대표원장이 방문한 네팔은 낙후된 의료수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 척추 수술 조차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회를 통해 네팔의 척추치료부분에서 의료서비스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철웅 대표원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척추 치료법인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 경험을 공유해 네팔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빠른 치료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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