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5년 저 출생 극복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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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5년 저 출생 극복 전쟁 돌입

출산 장려부터 청년과 주거 지원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 승인 2025-01-20 13:07
  • 신문게재 2025-01-21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202 안동시청 전경 (2)
=중도일보DB
경북 안동시는 인구감소 대응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청년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2025년 저 출생 극복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에서 낳아 지역에서 기른다는 이념으로, 결혼, 출산, 보육까지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출산 친화적인 환경에서 가정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장려금을 2025년부터는 현금 100만 원과 지역 상품권 120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안동시 전입 지원을 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확대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의 장을 연 4회 개최하는 등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확대한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동시는 2025년부터 출산·양육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산장려금, 출산축하금, 돌 축하금,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 축하 박스 제공,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출산과 보육을 위한 원스톱 지원을 위해 '은하수 랜드 &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후조리, 신생아 돌봄, 안전한 놀이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5년차를 맞은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질적 성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한다. 지역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 인턴십 사업과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무주택 저소득가구와 신혼부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주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물가 및 건설공사비 상승률을 반영해 주거급여를 받는 수급자의 임차급여를 인상하고, 장애인 주택 시설개선과 영구임대주택 입주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을 위해, 주택 임대보증금 이자와 부부합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월세를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에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부터 취업, 안정된 주거 여건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 통해 남녀노소가 모두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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