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2025년 대전, 임신·출산·육아 지원 확보, 다문화가정도 혜택 강화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2025년 대전, 임신·출산·육아 지원 확보, 다문화가정도 혜택 강화

2025년, 대전광역시 임신·출산·육아 및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확대

  • 승인 2025-02-12 16:18
  • 신문게재 2025-02-1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대전시 공식 홈페이지 (1)
2025년을 맞아 대전광역시는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는 정책을 대폭 강화하며,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정책 변화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대전광역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부모급여는 0세(0~11개월) 아동에게 월 100만 원, 1세(12~23개월) 아동에게 월 50만 원을 지원하여 최대 1,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부모급여 종료 후에는 대전형 부모급여를 통해 24~35개월 아동에게 월 15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대전시 공식 홈페이지 2 (1)
또한, 첫만남 이용권은 기존 200만 원에서 둘째 이상 출생아에 대해 300만 원으로 상향되었으며,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각 구별로 지급하는 출산장려금도 확대되었다.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는 첫째부터 다섯째 자녀까지 30만 원, 대덕구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2025년부터는 재산세 감면 혜택도 신설된다. 대전 서구에서는 다자녀 가구에 대해 도시지역분을 포함한 재산세 50%를 감면하며,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통해 0~2세 아동에게 월 1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역시 한층 강화되었다. 기존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학습 지원에 더해, 교육활동비 지원이 확대되었으며, 중위소득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직업훈련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 강화되었다. 대전광역시는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언어, 문화,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전광역시의 2025년 정책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자녀 가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다문화가정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세심한 정책 마련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따이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