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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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업무협약

  • 승인 2025-02-16 10:46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양주시, 경기도 최초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업무협약 '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13일 오후 관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도 최초로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동 복지의 혁신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기 공동근로복지기금(제1호)'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노동자의 복지를 지원하는 제도로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기금 1호는 최장 5년간 출연하여 총 32억 5천만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재원으로 40개 기업 근로자 500명에게 연 3회 170만 원 이내의 '양주사랑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양주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도, 참여기업노사대표, 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며 양주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정책은 최근 시가 밝힌 올해 7대 중점 정책 중 하나인 '적극적 민생 회복 정책 추진으로 함께 잘 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조성'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 '노동자가 존중받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함께 잘 사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이번 정책이 경기도 내 노동 복지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금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상생과 포용의 정신이 담긴 약속이다"며 "우리 양주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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