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기 전 대전시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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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기 전 대전시장 별세

향년 89세… 민선 1·2대 연임 '대전 기틀' 다져

  • 승인 2025-02-25 19:07
  • 수정 2025-02-25 19:27
  • 신문게재 2025-02-26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홍선기
홍선기 전 대전시장(연합)
민선 1·2대 대전광역시장을 역임하는 등 대전의 기틀을 다진 홍선기(洪善基) 전 대전시장이 향년 89세로 25일 오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6년 대전 출생인 홍 전 시장은 대전 서구 가수원동(대덕군 기성면)에서 태어나 한밭중, 대전고, 중앙대를 졸업하고 7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제 2대 대전직할시장(1990년 12월~1992년 4월)에 이어 제27대 충남도지사(1992년 9월~ 1993년 3월)를 역임했으며, 민선 초기부터 2대까지(1995년 7월~2002년 6월) 대전광역시장을 지냈다.

홍 전 시장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업무의 전담 추진체계를 확립해 연구단지 활성화 및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민선 대전시장 가운데 유일한 연임 시장이기도 하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실패하며 정계를 은퇴한 홍 전 시장은 경기도 용인으로 거처를 옮겨 남은 여생을 보냈다.

홍 전 시장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로 장지는 충남 공주 선영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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