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 충청권 지역 창업 모델 가속화... 천안센터 신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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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앤아처, 충청권 지역 창업 모델 가속화... 천안센터 신규 개소

지역 중심 창업 생태계 본격화…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

  • 승인 2025-05-14 10:08
  • 수정 2025-05-14 14:30
  • 김상진 기자김상진 기자
와이앤아처_중도일보_250514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가 대전충청센터 개소 한 달 만에 지역 인재 채용과 동시에 천안센터 추가 개소 등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중심 창업 생태계 모델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와이앤아처는 올해 3월 대전충청센터를 열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데 착수했다. 이에 따라, 현지 인력 5명을 신규 채용하고 지역에 상주시킨 데 이어, 충청권 내 또 하나의 거점인 천안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이번 인력 채용은 단순한 지역 근무 인력을 넘어서, 현장에서 직접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실무형 전문가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와이앤아처는 이들을 통해 각 지역의 창업 수요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초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천안센터 개소를 통해 대전-천안을 잇는 중부권 창업 허브 벨트를 형성했다. 천안센터는 지역 청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위한 교육, 멘토링, 초기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와이앤아처 대전충청센터는 동남아 지역 창업 생태계 연계 및 현지 프로그램 운영을 전담할 글로벌 담당 인력을 채용했으며, 태국 지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형 로컬 모델의 해외 확산에 나섰다.

와이앤아처 관계자는 “이번 인력 확충과 천안센터 개소는 지역 중심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사람과 공간으로 해결하는 실질적 로컬 액셀러레이터로서, 앞으로도 전국은 물론 글로벌 확장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앤아처는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우수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글로벌 연결성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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