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컬 예비지정] "글로컬대학 프로젝트, 라이즈 생태계와 지역-대학 혁신 뒷받침"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 글로컬 예비지정] "글로컬대학 프로젝트, 라이즈 생태계와 지역-대학 혁신 뒷받침"

교육부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실행계획서 라이즈 계획 수립과정 주요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

  • 승인 2025-05-27 18:35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포맷 20250516
/연합뉴스 제공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을 위해 각 대학이 제시하는 혁신기획서와 실행계획서가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수립과정서도 주요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2023년 출범한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가 대학과 지자체 간 동반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Bottom-Up)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단순 재정경쟁이 아닌 '혁신을 위한 경쟁'의 장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라이즈 기반이 됐으며,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라이즈 생태계 안에서 핵심 모델로 작동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됐고, 이들의 혁신기획서와 실행계획서는 라이즈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주요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지역 라이즈 계획과 대학 자율 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글로컬대학의 전략이 혁신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은 각 대학 특성화 분야와 융합되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가 고등교육 제도 내 규제 완화를 본격화하는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통해 기존 학과 중심 조직 운영, 캠퍼스 외 장소에서의 정규교육 금지, 교육과정 해외 진출 시 정부 승인 필요 등의 규제를 폐지했다. 규제특례 제도는 2021년 도입 이후 9건에 불과했으나, 글로컬대학 지원을 위해 올해 18건으로 확대 적용됐다.

교육부는 이번 2025년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18건을 교육부 누리집에 전면 공개하고, 9월에는 본지정 대학의 실행계획서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또 12월에는 글로컬대학과 미지정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 창출 포럼을 개최해 혁신 성과 공유를 본격화한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해온 열정과 혁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대학과 지역이 이 성과를 공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RISE 생태계 속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5. 대전노동청-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산재 없는 일터 만든다"

헤드라인 뉴스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1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전 21.0㎜, 충남 청양 16.0㎜, 논산 10.0㎜, 계룡 9.5㎜ 등이다. 충남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5∼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