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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열린 괴산빨간맛페스티벌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모습 |
2일 군에 따르면 축제 평가보고서 결과 방문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9점, 재방문 의향은 96.4%로 조사됐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약 2만285원으로 축제 기간 총 47억7200만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구성을 보면 도내 및 청주지역이 52.9%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15.4%, 지역 11.4%, 대전·충남 8.8% 등의 순이었다.
이중 가족 단위 방문이 73.8%로 압도적이었고 연인 11.6%, 친구 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5%, 30대 24.2%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20대 이하 포함 40대 이하 비율이 61.4%로 젊은층의 비중이 높았다.
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청년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꼽았다.
괴산청년운동회, 레드핫콘서트,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동진천, 성황천 일대에 전년보다 1km 더 길게 조성된 꽃길에는 천만송이 양귀비, 장미, 금계국, 백일홍, 메리골드 등이 만개해 사진 명소로 큰 인기를 얻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 야간 콘텐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괴산만의 특색 있는 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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