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내 최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쾌거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도내 최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쾌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획득
4년간 유니세프 지원 및 자문 혜택
아동 친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 승인 2025-06-27 09: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27(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쾌거’)1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서./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한국위원회로부터 경상남도 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최초 인증 이후 4년간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과 정책의 실적과 유니세프가 설정한 성과지표를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결과다.



이번 인증으로 김해시는 6월 26일부터 2029년 6월 25일까지 4년 동안 국내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유니세프의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김해시가 아동이 중심이 되는 정책, 제도, 시설 확충 등 아동친화적인 인프라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성과를 보여주는 증거다. 이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와 함께 저출산 시대 인구 유출을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 아동권리 교육 추진, 아동참여 기구 운영 활성화,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아동친화사업 체계적 추진 등 다각도로 노력해 경남 지자체 최초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전담 부서와 전담 인력의 안정적 확보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사업 △저연령 아동의 참여 기회 확대 분야에서 심의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아동의 기본권이 실현되고 최상의 이익이 보장되는 아동 행복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동안 김해시가 역점 추진한 아동친화사업으로는 유아와 부모를 위한 전용공간인 'STATION-L' 장난감 도서관, 다누림 놀이터 개관을 통한 육아와 놀이·커뮤니티 복합 공간 마련, 김해서부청소년센터 개관을 통한 서부권역 청소년 문화 활동 거점 공간 조성 등이 있다.

올해는 어린이 실내 놀이터를 포함한 유아전용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동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업도 눈에 띈다. 전염병 백신 무료 접종, 대중교통 이용 부담 경감 등의 아동 의견을 반영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18세까지 무료 지원하고, 만 6세에서 12세까지 버스·경전철 요금 무료화를 시행했다.

학대 피해 아동 쉼터 개소, 아동보호 전담 공무원 365일 24시간 당직제 운영 등 아동학대 공공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김해 전역 어린이보호구역 전면 노란색 교체, 안전 스마트 승하차존 구축 등 아동 안전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외에도 고등 3학년 자기 학습 개발비 지원, 자유 학년제 지원 확대,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육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2월 아동 실태 표준 조사와 시민 원탁 토론회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4~2027) 기본계획 로드맵'을 마련하고, '아동의 미래를 밝히는 김해'라는 비전 아래 총 예산의 19.42%에 해당하는 3660억 원 규모의 아동친화 예산을 편성해 34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획득을 기념하고 향후 아동친화적인 정책 수립과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9월 중 현판식과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아동·청소년 삶에 질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김해시만의 선도적인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아동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2.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