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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
경찰에 따르면, SUV 차량(30대·남성 운전자)은 용원에서 부산 방면으로 향하던 중 승용차(40대·남성 운전자)의 후미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9번 신호등 교차로에서 승용차(40대·여성 운전자)를, 1번 신호등 교차로에서 승용차(50대·남성 운전자)를 연이어 추돌했다.
이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까지 시도하다 맞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50대·남성 운전자)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 남성 운전자와 동승자 1명, 승용차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 1명, 승용차 운전자(50대·남), 택시 운전자(50대·남), 그리고 SUV 차량 운전자까지 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일으킨 SUV 차량 운전자는 음주 운전이 의심되어 현장에서 채혈이 이뤄졌고, 경찰은 현재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부산강서경찰서는 사고현장에서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관리를 실시했으며, 블랙박스 영상 확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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