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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이는 기정예산 2조 2887억 원보다 2303억 원(10.1%)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1931억 원 늘어난 2조 775억 원, 특별회계는 372억 원 증가한 4415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은 특히 민생경제 지원, 취약계층 보호 강화,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주요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사회복지사업 분야에는 기초연금 지급 275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45억 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 38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28억 원, 의료급여기금조성 16억 원, 아동급식비 지원 11억 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운영 10억 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8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7억 원 등이 추가 편성되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6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전출금 33억 원, 초안전 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 및 장비 구축 26억 원, 수소액화플랜트 테스트베드 20억 원,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인프라 18억 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지원 15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및 김해사랑 상품권 발행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7억 원 등이 추가 편성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 분야에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100억 원,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55억 원,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처리시설 30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 9억 원,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 7억 원 등이 포함되어 도시의 기반 시설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행정복지센터 신축(진영읍, 주촌면) 76억 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28억 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20억 원, 한림 삼미마을 하수처리시설 증설 19억 원,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3억 원, 고3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지원 3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도 빠짐없이 증액 편성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시민들의 체감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추경은 사회적 약자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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