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 외국인 유학생 행정 인턴십 오리엔테이션./김해시 제공 |
이번 인턴십은 지역사회에 대한 유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인턴십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취득한 중국,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하며, 지난 5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유학생들은 김해시청 행정과, 시 보건소,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글로벌센터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되어 외국인 민원 안내, 통·번역 지원, 관광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김해시에는 현재 4개 대학에 1200여 명(5월 말 기준)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2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유학생들의 지역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가야테마파크에서 비언어극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했다.
이어진 임명장 수여식은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인턴들은 배치될 부서 담당자들과 공식적으로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유학생은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설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병주 시 인구청년정책관은 "이번 인턴십이 행정 현장의 전문성을 직접 느끼고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