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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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 발족

  • 승인 2025-07-24 11:5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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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목포시네마MM에서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목포시네마MM에서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작은학교의 다채롭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영화와 숏폼, 다큐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담아내는 전국 유일의 영화제로 지난해 처음 성공리에 개최됐다. 특히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 연기에 참여해 작은학교의 진정한 가치를 생생히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26개 작은학교, 영화 분야의 전남형 특성화 모델학교 3교를 비롯해 도내 전체 작은학교·대안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약 30편의 출품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영화계 전문가와 문화예술인, 학부모, 교직원 등 21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참석했다. 추진위원장은 목포서해초 김민수 교감이 맡았으며, 정성우 감독(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기복 감독(무당벌레필름 대표) 등 영화계 인사들이 함께해 영화제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세부 운영계획 협의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목포국제기독학교 1학년 김광유 군의 작품 '우주소년'에 대한 대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정성우 감독은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교육과 지역, 영화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창조적 시도"라며 "이번 영화제가 전남교육을 넘어 한국 교육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이 행사가 작은학교의 교육철학을 널리 알리고, 전남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와 영화제 참여학교를 적극 지원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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